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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라일락 향기는 코를 찌르고 4월의 여왕은 라일락 꽃일까?? 사방에 라일락 향기가 가득하다. 책에서만 보았던 라일락의 향기가 궁금해서 라일락껌을 씹어보며 라일락 향기를 상상했던 어린시절이 아득하다. 고향 섬에는 라일락꽃이 없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살던 근처에 라일락이라는 이름의 꽃은 없었던 것이다... 옆사람이 좋아하는 라일락 꽃이 절정이다. 그 향기도 절정이라 행복해 한다. 저 꽃은 저물면 또 다른 꽃과 향기가 다가올 것이다. 자신의 근처에 매국노가 없어서 매국노라는 개념을 모르는 놈이 있는 매국의 절정에서 행복해 한다. 잔인한 4월에 또 다른 향기를 가진 지도자를 기다려 본다. 더보기
아침의 꽃들 [라일락과 벚꽃] 라일락과 벚꽃 라일락이 좋은 향기를 내며 피고 있습니다. 내 옆사람은 라일락을 참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 하기보다는 동경한다고 해야 할까요... 라일락의 향기가 머언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기라도 하는 가 봅니다. [저에게 솔직히 얘기 해주지는 않습니다.] 다른 꽃과 마찬가지로 라일락도 작년에 비해 일찍 피기 시작합니다... 라일락을 보면 "미스김 라일락"이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야생화를 개량하여 라일락 품종을 만드었으며, 신품종을 개량하는데 도움을 준 이가 "미스 김"이어서 신품종을 이름을 미스김 라일락이라 했다는 기사를 언젠가 본 듯합니다. 1940년대 미국인 식물채집가가 "수수꽃다리" 종자를 미국으로 가져가 원예종으로 개량한 이 라일락은 병충해에 강할 뿐 아니라 향기도 진해서 조경용으로 전 세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