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의 삶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마리와 냉이 :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23.04.13 목요일 아직 어릴땐 냉이의 꽃이나 꽃마리 같은 들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봄이면 으레 진달래, 철쭉, 복숭아꽃 처럼 화려하고 탐스러운 꽃들이 눈에 띄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낮은곳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보기 힘들다... 나이 먹음에 감사하는 순간이다. 관심을 받지 않아도 묵묵히 나의 생을 수행해 나가는 들풀이 있어 봄이 더 풍요로워 진다. 냉이나 꽃마리가 잡초 취급을 받아도 해마다 번식 할 수 있는 노하우는 다른 식물들은 따라가기 힘들것이다. 삶을 위해 치열하게 몸 부림 치는 저 들풀을 보고 또 배운다.. 나는 생을 위해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