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사진

사쿠라와 제비꽃 : 나를 생각해 주오

떨어진 벚꽃잎

4월이 아직인데 벚꽃은 다 떨어진다.

올해는 벚꽃 축제 시기가 맞지 않아 축제기간인데 꽃이 다 져간다...

 

그래도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하니 ..별 꼴이라 해야 하나... 별일이라 해야 하나..

세상 사는게 내 맘 대로 되는 일은 별로 없다...

하물며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섭리가 내 맘대로 될까....

 

그래도 어떤 살찐 인간은 지맘대로 하더만....

[다수결로 당선된 놈께서 다수결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어거지를 쓰는 하루다...]

 

제비꽃종지나물제비꽃
매년 4~5월 우리나라 전국의 들에 피는 제비꽃입니다.

 

매년 4월과 5월이면 우리나라 곳곳에 작고 보랏빛 도는 꽃이 핀다.

 

"나를 생각해 주오" 

제비꽃의 꽃말입니다.

 

특히 올 4월 더 가슴에 와닿은 꽃말인 듯합니다.

국민을 생각해 주오...

 

남쪽에서는 제비가 찾아오는 시기에 피는 꽃이라서 제비꽃이라 불렀으며 북쪽에서는 식량이 떨어져 오랑캐들이 쳐들어올 때쯤 피는 꽃이라 오랑캐 꽃이라고 불렸다.

 

가락지꽃, 앉은뱅이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씨름꽃, 반지꽃, 봉기풀, 아즌배기꽃(제주)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공원에도 길가에도 제비꽃들이 피었다..

 

제비꽃은 한약재로도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제비꽃 효능과 이용:

▶어린 식물체는 식용
▶根(근)을 포함한 全草(전초)를 地丁(지정)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5-8월 열매가 성숙하면 뿌리째 뽑아서 진흙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②약효 : 淸熱(청열), 利濕(이습), 해독,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정창, 癰腫(옹종), 나력, 황달, 이질, 下痢(하리), 赤目(적목), 喉痺(후비), 毒蛇咬傷(독사교상)을 치료한다. 
또 각종의 化膿性 感染症(화농성 감염증), 淋巴結核(임파결핵), 급성유선염, 전립선염, 위염, 방광염, 關節腫痛(관절종통), 目赤腫痛(목적종통), 麥粒腫(맥립종), 혈변, 鼻出血(비출혈)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15-30g(신선한 것은 60-90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생즙 또는 粉末(분말)하여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塗布(도포)하거나 졸여서 膏劑(고제)로 만들어서 펴 붙인다.

▶한방과 민간에서 태독, 부인병, 발육촉진, 간장기능촉진, 해독, 중풍, 설사, 발한, 소염, 소종, 최토, 이뇨, 황달, 간염, 수종 등에 약재로 쓴다. 향료로도 쓰인다.

제비꽃: [ Viola mandshurica W.Becker ]

다년초로써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10cm 내외이다.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이 진 다음 잎은 넓은 삼각형 바소꼴로 되고 잎자루의 윗부분에 날개가 자란다.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옆을 향하여 달린다.
꽃빛깔은 짙은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고 꽃받침잎은 바소꼴이나 끝이 뾰족하며 부속체는 반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옆갈래조각에 털이 있으며 커다란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속에 씨앗이 들어있는 형태로서 6월에 익는다.
꽃말은 겸양(謙讓)을 뜻하며, 흰 제비꽃은 티 없는 소박함을 나타내고 하늘색은 성모 마리아의 옷 색깔과 같으므로 성실, 정절을 뜻하며 노란 제비꽃은 농촌의 행복으로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