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
연하고 수줍어 보인다.
봄...
햇살이 강렬하여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인지...
오늘도
푸른 하늘색 꿈을 꾸는구나..
공원이며, 길가에 꽃마리가 지천이다.
여기저기
심지어
아무렇게나 피어나는 것처럼
가지런하지 못하게
사방에 피어 난다.
온 방을
어지럽혀 놓은
막내아들처럼
꽃마리는
땅을,
내 머리를...
온통 어질러 놓는다.
꽃마리
[형태분류] 줄기: 한해살이(종종 해넘이살이)로 식물체 전체에 짧은 복모(伏毛)가 있으며, 땅바닥에서부터 가는 줄기를 낸다. 잎: 어긋나며(互生), 가는 털(細毛)이 있고, 생육 초기에는 방사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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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알아야 할 사람이
부끄럼을 모르는 것은
염치가 없는 것을 떠나
죄악이다.
부끄러워햐 할 사람이
고관대작 높은 자리에 있는 지도층이라면..
양심의 가책을 모른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영혼과 사회적 생명은 다 한 것이다....